▲ 한국조폐공사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과 2025년 함양군의 역점 사업인 '오르GO, 함양'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성창훈 사장(왼쪽)과 진병영 함양군수가 업무협약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 뉴스TV24

[뉴스TV24/대전] 강희창 기자 = 한국조폐공사(이하 공사)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과 2025년 함양군의 역점 사업인 '오르GO, 함양'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민족의 명산인 국립공원 1호 지리산과 덕유산을 포함해 해발1000m이상의 15개 산과 수려한 계곡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오르GO, 함양'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부터 함양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악 완등 인증 등산객에게는 공사가 제조한 순은 완등 인증메달이나, 상품권이 선착순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축적된 특수압인 기술을 활용한 완등 인증메달의 기획·안정적 제조·공급을 약속했다.

특히 함양군과 함께 '오르GO, 함양' 사업의 성공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르GO, 함양' 완등 인증은 2025년 1월 배포되는 모바일 앱에 완등 사진을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하반기 중 함양군의 사진 확인 절차를 거쳐 완등 개수에 따라 기념메달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함양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성창훈 공사 사장은 "영남알프스에 이어 공사가 제조하는 기념메달을 통해 지방 관광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오르GO, 함양' 인증메달이 사과와 곶감처럼 함양을 널리 알리는 함양의 대표 관광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BTS 데뷔 10주년 메달', '손흥민 기념메달', 'T1 우승 기념메달' 등 글로벌 K-컬처 콘텐츠를 메달로 제작하고 있으며 제조 공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의 변환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