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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전국 곳곳 산불 '몸살'

산림청, 전남 순천시 2건 등 5곳 발생…산불진화헬기·산불진화인력 긴급 투입, 신속 진화

강희창 | 기사입력 2021/12/29 [21:14]

연말 앞두고 전국 곳곳 산불 '몸살'

산림청, 전남 순천시 2건 등 5곳 발생…산불진화헬기·산불진화인력 긴급 투입, 신속 진화

강희창 | 입력 : 2021/12/29 [21:14]

▲ 산림청은 2021년 마지막 주 수요일인 29일 총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 남해 산불로, 산림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뉴스TV24=대전/강희창기자] 2021년 연말을 앞두고 29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21년 마지막 주 수요일인 오늘 총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53분께 전남 순천시 대룡동 산 5-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순천시는 지난 25일 쓰레기소각으로 인해 10㏊ 규모의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산림당국은 순천시에 산불진화헬기 1대(지자체 1대)·산불진화인력을 긴급투입, 산불이 확산하기 전 진화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22분께 경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산 16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난 지역이 소나무로 이뤄져 있어 산불에 취약하고 초속 6m의 강한 바닷바람이 불어 산불이 능선부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3, 지자체 3)·산불진화인력 102명(산불전문진화대 30명, 산림공무원 15명, 소방 27명, 의용소방 20명, 기타 10명)을 신속히 투입, 일몰 전인 오후 5시께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피해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야간산불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총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은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이나 불법쓰레기소각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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