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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 산불진화헬기 총투입 주불진화

산림청, 당일 산불에 최다 헬기 투입…36시간 만에 진화완료

뉴스TV24 | 기사입력 2022/02/17 [22:19]

영덕 산불 산불진화헬기 총투입 주불진화

산림청, 당일 산불에 최다 헬기 투입…36시간 만에 진화완료

뉴스TV24 | 입력 : 2022/02/17 [22:19]

▲ 산림청은 16일 새벽 2시 18분께 재발화한 경상북도 영덕군 산불을 17일 오후 2시 3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영덕군 산불현장에서 초대형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뉴스TV24/대전] 강희창 기자 = 경북 영덕 산불이 발생 36시간만에 400㏊를 태우고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새벽 2시 18분께 재발화한 경상북도 영덕군 산불을 17일 오후 2시 3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6일 새벽 2시에 재발화한 산불은 험준한 지형과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돼 민가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영덕군 지품면 산불로 인근 화수1리, 2리 주민 192세대, 312명을 신속하게 화수리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시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경북 청송으로 향하는 송전선로의 피해받지 않도록 공중진화자원을 적기에 집중 투입, 피해없이 지켜낼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지난밤에 초속 12m/s 강풍과 급강하로 영하 9℃의 날씨속에서 공중진화대·산불특수진화대 등 정예화된 진화인력과 산림공무원 등 1704명을 긴급 동원하여 밤새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관리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진화자원을 긴급 동원하는 ‘산불 3단계’를 긴급 발령, 산림청 초대형헬기를 포함한 대형헬기 중심으로 총 40대의 헬기를 일출과 동시에 투입했고 투입 후 36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최근 10년 내 단일 산불에 진화헬기 40대 투입은 최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확산예측·드론에 의한 피해면적 산정결과 이번 영덕산불은 ‘산불로 인해 영향을 미친 구역’은 약 400㏊로 구역 내 산불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이 있어 향후 산불조사·감식을 통해 피해면적을 정확히 산출할 계획이다.

 

▲ 산림청은 16일 새벽 2시 18분께 재발화한 경상북도 영덕군 산불을 17일 오후 2시 3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최병암 산림청장이 영덕군 산불현장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또 야간 불씨 탐지를 위해 산림청 헬기 12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현장 배치, 산불이 재발화 되지 않도록 잔불·뒷불정리에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며 산림청에서 산불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은 조사·감식반을 급히 파견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로 인한 대면적 피해는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동반하게 되므로 여름철 우기를 감안, 신속히 산림복구, 복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병암 청장은 “이번 산불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55분에 산불진화가 완료된 후 15시간 만에 다시 재발화된 사례로서 최근 이러한 뒷불감시 미흡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관할 자자체에서는 뒷불감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올해지 발생된 산불은 총 150건으로, 이중 전체 산불의 30%가 야간에 발생되고 있어 산림을 탐방하는 등산객은 산행 시 화기물 소지를 금지하고 농·산촌 주민들께서는 산림 연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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