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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곶감, 설 명절 선물 '인기'

영동군,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 '2024 영동곶감 축제' 홍보 효과 톡톡

강희창 | 기사입력 2024/01/31 [20:56]

영동곶감, 설 명절 선물 '인기'

영동군,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 '2024 영동곶감 축제' 홍보 효과 톡톡

강희창 | 입력 : 2024/01/31 [20:56]

▲ 충북 영동군은 영동곶감이 설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영철 영동군수가 2024 영동곶감 축제에서 곶감시식을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 뉴스TV24

[뉴스TV24/영동] 강희창 기자 = 충북 영동곶감이 설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2024 영동곶감 축제' 홍보 파급 효과로 곶감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내달 초 설 명절까지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에 영동군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군은 해마다 곶감 축제 전 서울 용산역에서 열던 곶감 판매행사를 과감히 취소하고 축제를 설 명절 3주 앞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열어 달콤 쫀득한 영동곶감을 홍보·판매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예전보다 1주일 가량 일찍 시작한 축제는 좀 더 긴 시간 영동 곶감이 설 명절 선물로 이어지게 했다. 

 

특히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택배 지연 등을 고려해 서둘러 영동곶감에 대한 주문이 전국에서 쇄도해 지역 곶감 농가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포장 작업에 분주하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모씨(50·여)는 "친정이 영동이어서 직원들과 함께 곶감축제장을 찾아 곶감을 구매했다"며 "직원들이 설 명절 선물로 재구매를 원해 농가를 소개시켜 줬다"고 전했다.

 

이창운 영동군곶감연합회장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대도시 소비자들이 곶감 주문량이 증가하지만 올해에는 곶감축제의 파급효과로 지난주 초부터 일치감치 설 명절 선물로 곶감을 주문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둥글게 생긴 감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둥시'로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한 영동 곶감은 지난해 10월 기준 1989농가가 곶감 2935t을 생산해 90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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