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부원장(오른쪽),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 청장(왼쪽), 김지철 충청남도교육청 교육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 뉴스TV24

[뉴스TV24/대전] 강희창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안병기),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충남형 늘봄학교 숲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숲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충남형 늘봄학교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해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와 퇴직교원의 자원봉사 인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늘봄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성장·발달에 맞도록 숲생태계, 숲과 문화, 숲이 주는 혜택, 나무와 인간, 목공예 등이 5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총 38차시로 구성됐으며 ▲우리 주변 나무와 매칭되는 열매를 알아볼 수 있는 '나무 열매 매칭 마스터' 등 숲생태 프로그램 ▲숲과 관련된 다양한 낱말을 익힐 수 있는 '숲 낱말 사냥꾼' 등 숲과 문화 프로그램 ▲꿀벌의 중요성과 꽃가루 이동방법을 게임으로 배우는 '꿀벌 구조대' 등 숲이 주는 혜택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종이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 수 있는 '우드 라이프' 등 나무와 인간에 대한 프로그램 ▲KC인증을 받은 목공예 꾸러미 프로그램인 '큐브 만들며 창의성을 키워요!' 등 놀이를 하면서 숲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늘봄학교 숲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늘봄학교 숲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